목양칼럼

기도원에서의 구역예배
  • 관리자
  • 2007.06.01
어남동에서의 구역예배를 우리 구역이 처음으로 드렸다고 한다. 지난 5월 달 구역예배를 위해서 기도원으로 가는 동안의 그 분홍빛깔 벚꽃과 그들을 춤추게 하는 봄 냄새를 품은 잔잔한 바람은 눈과 가슴을 휘둥그렇게 했고, 입은 도무지 아무 말 하지 못했다. 내심으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참 좋았다. 그 길이 끝나고서 기도원에 도착 했는데, 모두가 그 느낌을 느끼면서 다 같이 도착한 것이다. 정목사님의 인도로 귀한 예배를 드렸고, 들은 말씀을 돌아가면서 나누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남다른 약속과 명령과 위로와 권면등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서로가 주신 그 은혜를 들으면서 또한 나의 은혜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 마디, 한 마디의 삶이 녹아진 예배와 나눔이 왜 구역예배를 드리는지를 알게 했다.
예배 뒤에 삼겹살 구이를 상추, 깻잎, 고추, 마늘과 함께 자연 속에서 먹어 보니 그 맛은 환상적이었다. 서로가 열린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담은 끝 없이 이어졌다. 옆에서는 웃으면서 “이제 그만 가셔야 하지 않나요?”를 몇 번 반복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어지던 우리 구역예배 종료 시간은 시작해서 약 4시간이 지난 후에야 꼭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받고서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구역 예배를 통하여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정말 귀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주님!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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