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5장 1절~8절
그 누군가에게 바람맞아 본 적이 있습니까? 감히 하나님을 바람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야곱이 그 주인공입니다.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고향을 떠나 도망가다 자기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만일 하나님이 자신을 잘 보호해 주시고 잘 살게 해주시면 다시 벧엘로 돌아와 단을 쌓겠다고 철썩 같이 약속하였던 야곱은 하나님의 신실하게 도우심을 20년 간 받아 거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건만 벧엘에는 끝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창세기 33:16-18에 보니 무엇보다 자신을 위하여 집을 지었고 다음에는 짐승을 위하여 그리고 단을 쌓는 것은 맨 나중에 그것도 약속의 땅이 아닌 세겜에서 단을 쌓은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란 책에 보면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줄 알아야 성공한다는 것이지요. 야곱의 우선순위는 자기 먼저, 사업 먼저, 그리고 하나님을 자기 멋대로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는 모든 좋은 것이 멀어집니다. 하나님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육신적으론 화려한 땅 세겜에서 야곱의 딸 디나는 강간을 당하고 그의 아들들은 그곳 사람들과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벌입니다. 야곱이 기대 했던 삶의 환상이 깨어졌고 소중히 여겼던 자녀가 끔찍한 일을 만나게 됩니다. 이 때 하나님은 벧엘을 잊고 있었던 야곱에게 다시 한 번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엘로 올라간다는 것은 내 삶의 근원이신 주님과 첫 사랑을 기억하는 자리요,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는 자리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자리입니다. 변화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벧엘로 가려면 먼저 삶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꾸어야 하며 자기의 안주하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1절). 야곱이 그의 가족,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갔듯이 교회가 변화되려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함께 벧엘로 올라가야 합니다(2절上). 또 벧엘로 올라가려는 자는 관계, 마음, 외적인 모습 등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2절下). 벧엘로 올라갈 때 악한 것들이 더 이상 쫓아오지 않습니다(5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르막 인생이 되어야지 내리막 인생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오늘은 전교인 1일 수련회의 날입니다.
어남동 기도원이 우리 모두에게 벧엘이 되길 바랍니다.
잊혀진 사명을 회복하고 변화를 기대하며 저 높은 곳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할 빛나고 높은 저곳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