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9.07.12] 길에 서서 보라
  • 김성국 목사
  • 2009.07.12
예레미야 6장 16~19절
아프리카에 ‘스프링벅’이라는 사슴이 있습니다. 이 사슴은 몇 마리만 있을 때에는 괜찮은데 많은 떼를 이룰 때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 사슴이 다른 사슴보다 먼저 꼴을 먹으려고 앞서 나가려 하면 다른 사슴들이 불안해하며 앞자리 다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서로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는데 원래의 목적이었던 풀을 뜯어 먹는 것은 다 잊어버리고 무조건 달리다가 절벽을 만나면 그대로 몰살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처럼 미련합니다. 경쟁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무조건 앞자리를 차지하려고 달릴 뿐 왜 달리는 것인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달리다가 마침내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조건 내닫지 말고 멈추어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길에 서서 자신들이 과연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옛적 길, 선한 길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길만이 진정한 평강이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곧 노아가 걸었던 순종의 길, 아브라함이 걸었던 믿음의 길, 다윗이 걸었던 기도의 길로 걸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답은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리고 가지 않겠노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 길을 돌이키지 않는 자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재앙을 내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지막 마음이 아니십니다. 길을 돌이키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재앙은 잠시 줄뿐 그들에게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렘 29:11).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돌이키시기 위해 아예 길 되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 길을 일러 주는 사람이 있고, 직접 그 곳까지 데려다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평안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천국 가는 길을 어떻게 가는지 멀리서 일러주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우리와 더불어 하나가 되시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평강을 주시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직접 인도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길 되신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내가 걷는 길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입니까? 잠시 서서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정말 예수님의 길이십니까? 예수님의 길이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잘 걸으십시오. 그 길은 우리 모두의 행복과 가치와 생명을 주기에 유일하고 충분한 길입니다. 그러나 혹시 무조건 경쟁적으로만 내닫는 길을 걷고 있는 분은 없으십니까? 그 길은 가는 내내 평강이 없고 마침내 멸망으로 끝날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길에서 돌이키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길을 걷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길 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