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 관리자
- 2026.10.17
거칠고 험한 세상을 살다 보면, 인생은 ‘혼자’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줍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자립(自立)하라.”는 의미로도 새길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험난한 세상에서 나 ‘혼자’ 살아야 한다는 생각, 아무도 나를 도와줄 자가 없다는 생각에 빠지는 순간, 사는 것이 힘들고 외롭고 처절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할 사람들을 ‘홀로’ 지내도록 하지 않으시고 ‘나와 너, 우리’의 관계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베푸신 ‘함께’의 축복은 다음 3가지입니다.
1. 하나님 : 인류의 시조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창조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더할 나위 없이 귀한 존재로 만드시고, ‘함께’ 하시며(임마누엘), 도우시고(에벤에셀),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나님의 사람 아삽은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시 73:25)
2. 가족 :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시조 ‘아담’의 몸으로부터 그의 평생의 반려자(伴侶者)인 아내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창 2:20~25). 히브리어에서 남자(남편)은 ‘이쉬’라는 단어이며, 여자(아내)라는 단어는 ‘이샤’라는 단어인데, ‘이쉬(남자, 남편)’라는 단어에서 ‘이샤(여자, 아내)’가 나온 것은 남자의 몸에서 여자가 만들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는 ‘종속’ 또는 ‘우열’의 관계가 아니라 ‘긴밀한 연합’과 ‘더불어 함께’의 관계임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가정은 남자와 여자로 구성된 부부의 관계가 친밀하게 ‘함께’ 하며, 연합하고, 서로 위해 주고, 존중하며, 섬길 때 행복지수(幸福指數)가 올라갑니다. 남편 아담이 아내에게 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최고의 사랑의 격찬을 했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함으로 우리 가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3. 교회 성도들 : 하나님께서 우리가 ‘홀로’가 아니라 ‘함께’ 행복하도록 만들어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이루며, 교회를 구성하는 지체들입니다. 교회의 성도나 성도의 가정에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고, 고난을 당하는 성도가 있을 때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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