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 관리자
- 2026.11.06
오늘은 2026년 하반기 성례 주일입니다. 오늘 세례받으시는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해 주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 때 수세자(受洗者)에게 뿌리는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는 것을 상징합니다. 세례는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의 죽으심을 당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죄와 마귀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음을 선포하는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 28:16~20).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과 떡과 포도주를 나누시며 성찬을 제정하셨습니다(마 26:26~30). 성찬의 떡과 포도주는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신 주님의 거룩한 몸과 흘리신 보혈을 기념하는 것입니다(눅 22:19). 우리가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은 희생당하신 주님의 몸과 피가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떡이며, 생명수임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주님의 몸과 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영적 양식으로 살아감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와 함께 세례받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차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 영적인 가족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눅 22:30, 고전 10:16~17, 엡 2:19). 개인적으로는 내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음을 기억하며 살게 해 줍니다.
세례받은 우리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성찬에 참여하여 떡을 먹고 잔을 마시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이 되었음을 확인합니다(고전 10:16~17, 엡 2:19). 또한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 주님과 연합한 사람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살아갑니다(갈 2:20, 골 2:12, 롬 6:5). 성례식에 참여하는 일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죄와 마귀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음을 선포하며, 눈에 보이는 거룩한 예식을 통해 복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례주일예배 후 오후 1시 10분부터 성례주일 기념 가을 영화 상영이 성지관 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영화 제목은 “더 초즌(THE CHOSEN, 선택받은 자) 시즌 6”입니다. 고난주간에 보아도 좋을 영화이지만, 주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는 성례주일예배 후에 함께 관람하기에도 뜻깊은 작품입니다. 세례와 성찬을 통해 받은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당하신 예수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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