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월 22일(주일) 순식간(瞬息間)
  • 관리자
  • 2026.02.22

   구정 설날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202611일 새해를 맞이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순식간에 두 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순식간202612월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순식간(瞬息間)’이라는 말은 눈을 한 번 깜짝이고 숨을 한 번 쉬는 사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하면 눈 깜짝할 사이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새해의 두 달을 보냈습니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2026년 한 해 전체도 순식간에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은 시간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 또한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기도 가운데 인생을 신속히 날아가는 것으로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 90:9~10)

   신약시대 1세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 4:14)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같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 우리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모세처럼 기도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 90:12)

   우리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면 어떻게 순식간에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까?

   첫째, 우리의 인생이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인생은 허무하게 사라지지만, 비록 2026 한 해가 순식간에 지나가더라도,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보내는 하루는 영원한 의미를 남깁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