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장 13-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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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에는 “비전을 품고 달려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초등부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나이트행사가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 비전을 심어주려는 이 행사는 지난 번 버지니아 공대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 때문에 더욱 애달은 마음으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 생활도 했다는 청년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면서 엄청난 상처와 아픔을 우리 모두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무엇이 잘못 되었기에 이 청년이 이런 비극적인 일을 저질렀을까 하는 분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 청년의 가슴에 불타오르는 참된 비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잠언 29장 18절에 묵시(비전)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고 말씀합니다. 비전이 없으면 좌충우돌하다가 망합니다. 어른 세대의 사명 중에 중요한 사명은 다음 세대의 가슴 가슴에 참된 비전을 심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바울의 디모데에게 비전을 전달하였듯이 비전이 당대에도 바르게 유지되고 다음 대에도 잘 전달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종류의 비전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세운 비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야망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주님이 주신 비전입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비전입니다. 야망을 가진 자는 사업을 통해 소득을 얻고 그것을 자랑하며 사는 것이 그의 목표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도 들이고 여러 장소도 오가지만 안개와 같이 사라질 헛된 야망입니다. 주님의 뜻, 이것을 비전으로 삼고 사는 것이 참된 인생입니다.
지난 주 유명한 두 사람이 명예 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빌 게이츠회장이 받았고 원광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 수여 후 두 분 다 연설을 했는데 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겐 증오로, 자신에겐 자랑으로 가득 찬 연설을 했고, 또 다른 사람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희생을 통해 세상을 바꾸시오. 여러분이 30년 뒤 모교를 다시 찾을 때 직업적 성취 대신 불평등 해소에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길 바랍니다.”라고 참된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려주신 미래의 그림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믿음으로 보는 것이 비전입니다. 비전의 사람은 미래의 그림을 보면서 그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뛰어 가는 사람입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하늘의 비전을 품고 달리면 영원을 향해 달리는 사람이 됩니다. 이 비전 잘 품고 끝까지 달릴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 잘 심어주는 복된 세대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