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20-24절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보름날입니다. 달의 종류는 초승달, 반달, 그믐달, 그리도 보름달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푸근하고 아름다운 것은 보름달입니다. 물건도 많은 종류가 있으나 명품이 따로 있습니다. 교회도 많이 있으나 차원을 달리하는 교회가 있으니 곧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의 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부흥에 대한 갈망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번 금요일부터 부흥회를 갖게 됩니다. 도대체 부흥이란 무엇일까요? 교회가 좋은 건물을 갖게 되고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만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건물 많은 숫자 가운데서 영적으로 가라앉아 가는 교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이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부흥입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인 회중 가운데 성령님께서 강하게 임하셨습니다. 모두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곳에는 진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변화와 놀라운 이적이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성도들의 예배 가운데,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 성령의 충만을 입는 것이 부흥입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맺어지는 것이 부흥입니다.
평양 장대현교회의 부흥은 회개를 통한 부흥이었습니다. 1907년 1월, 남성들만의 집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길선주 목사님께서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고백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 부흥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셋째, 기쁨이 있는 것이 부흥입니다.
부흥에는 무기력이 사라지고 활기찬 모습과 기쁨이 충만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예루살렘의 부흥에도 기쁨이(행 2:46), 사마리아의 부흥에도 기쁨이(행 8:8), 빌립보의 부흥에도 기쁨이(행 16:34) 넘쳤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흥을 사모하며 기다리며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산모가 아이를 가진 동안 모든 것을 절제하고 아파도 약을 먹지 않고 고통을 겪고 마지막에는 산고 가운데 아이를 낳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지난 고통은 모두 잊어버리고 크게 기뻐합니다. 부흥 또한 절제의 고통, 버림의 고통, 산고와 같은 기도의 부르짖음 뒤에 따라올 것입니다. 그러나 부흥의 기쁨은 어떤 고통도 뛰어넘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부흥이 필요 없는 자 그 누구입니까? 성령 충만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성도는 그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예비해 주신 특별한 은혜의 날들, 곧 부흥회를 앞두고 사순절 기도회, 개학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많지만 열심히 잘 준비합시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강하신 임재도 누리시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마침내 큰 기쁨을 누리시는 성령 충만한 성도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