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7.02.25] 사십일이 지나면
  • 김성국 목사
  • 2007.02.25
요나 3장 1-10절
역사상 가장 짧으면서 큰 영향력이 있었던 설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오늘 본문에 요나가 외쳤던 설교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4절) 라는 설교입니다. 니느웨 성읍의 사람들은 요나의 이 짧은 설교를 듣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부터 시작된 회개운동의 소식을 들은 왕은 자신도 회개하면서 모든 자들에게 금식하며 하나님께 힘써 기도하며 악한 행실을 버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5-8절). 니느웨 성의 회개를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려는 뜻을 돌이키셨습니다(10절). 니느웨 성읍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40일을 부르짖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은혜를 덧입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40일이라는 숫자가 매우 의미 있게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12지파에서 각기 한 사람씩을 뽑아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40일간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12명의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로 보고하였습니다. 하나님보다 가나안 사람들을 더 크게 보았던 10명은 부정적으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긍정적으로 보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인 사람들의 보고에 분노하시며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민 14:34)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순종의 40일이 고통의 40년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예수님도 40일을 광야에서 금식 기도하신 후에 마귀의 궤계를 이기셨고(마 4:1-11) 그 후의 공생애 사역을 넉넉히 감당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40일 동안 사순절 특별새벽 기도회를 갖습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이런 것은 왜 하는가?” 하면서 불평과 원망으로 보내시렵니까? 기도한들 무슨 일이 있겠는가 하면서 의심 속에 보내시렵니까? 기도하며 사순절을 지냅시다. 오늘 본문에도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8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힘써 기도하라는 것은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피곤하다고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각자가 돌이켜야한다는 것은 가족 대표만 기도 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자녀까지 나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니느웨성의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에 이른 간절한 기도와 회개로 먼저 자기 자신들이 달라졌고 니느웨성에 임할 진노는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몫이고 기적과 이적과 표적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오늘의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판의 문이 닫히고 축복의 문이 열려야 하겠습니다. 기도는 자신을 먼저 변화시킬 뿐 아니라 심판의 문을 닫히게 하고 축복의 문을 열게 할 줄 믿습니다. 패배가 물러가고 승리가 올 줄 믿습니다. 40일 동안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변화와 기적을 체험하시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