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6.01.15] 생기야 불어서 살게하라
  • 김성국목사
  • 2006.01.15
에스겔 37:1~10
아주 오래 전 라디오에서 어느 성악가와 음악프로그램 진행자와의 이런 대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늦은 나이에 무대 활동을 하게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다가 현실에 묻혀 성악가의 꿈을 잃어버렸으나 이제 다시금 그 꿈을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50세가 훨씬 넘은 MBC 앵커출신의 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늦게 예수님을 믿고 우울한 소식만 전해주었던 세상의 앵커가 아니라 좋은 소식 영원한 소식을 전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고 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와 신학공부를 시작한 분이었습니다. 이렇듯 꿈을 부여잡고 또는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며 불쑥 일어서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면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어느 골짜기로 데려가시어 마른 뼈가 널려진 기가 막힌 장면을 보여 주시며 묻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상식적, 과학적으론 도저히 살 수 없지만 에스겔은 그 대답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렇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땐 마른 뼈들이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마른 뼈가 살아난답니다. 에스겔이 주님의 명령을 좇아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외쳤을 때 해골이 사람의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완벽한 외형으로 회복된 사람을 향해 여전히 “이 사망을 당한 자”라고 선언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 아직 생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몸을 가져도 생기, 곧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지 않는 사람은 사망을 당한 자와 같습니다. 생기가 있으면 하나님의 군대 같은 모습을 갖게 됩니다. 저는 손가락도 전체 네 개밖에 없고 무릎 아래 다리도 없는 피아니스트 이희야 자매의 연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군대같이 걷고 활달한지, 하나님의 생기가 그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 있는데 왜 활기찬 하나님의 군사 같은 삶을 살지 못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꿈을 잃어버리고 누워 있는 분 없습니까? 무슨 모양은 그럴듯한데 생기가 없어 여전히 사망을 당한 자에 불과한 분은 없습니까? 모든 것을 포기한 마른 뼈와 같은 삶에서 일어나십시오. 겉모양만 일어서지 말고 생기가 있는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십시오. 생기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불어 우리의 꿈인 개인의 변화, 가정의 회복, 교회 부흥, 학원복음화, 민족통일, 세계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군대같이 전진하시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