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14~15절
받아들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마가복음 1장 14~15절)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천국을 우리를 위해 준비하셨을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루하루를 하나님 나라로 누리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그 나라를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이 말씀에서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특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아니요”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문제, 생존의 문제, 생계의 문제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도 먹고 마시는 문제에 관심이 없으신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을 먼저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가 아님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요 6:48-50). 우선순위와 가치와 내용이 세상 나라와 뒤 바뀐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절망이 아니요 소망의 나라, 미움이 아니요 사랑의 나라, 비난이 아니요 격려의 나라, 불평이 아니요 감사의 나라, 빈곤이 아니요 풍부의 나라, 아픔이 아니요 치유의 나라, 죽음이 아니요 생명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나라를 주시고, 누리시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오직 성령 안에 있는 나라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자이십니다. 성령님은 창조의 영이시며,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성취하시며,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며, 성경의 진정한 저자 이시며,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시며,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인도 하시고, 위로하시고, 도우시고, 힘주시고, 특별히 우리와 교제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성령님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생기가 없는 성도, 마른 뼈들이 누워있는 것 같이 푸석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아닙니다. 깊지 못한 샘은 가뭄에 쉽게 마르지만, 깊고 깊은 샘은 가뭄에 더 진가를 발휘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듯이 성령에 깊은 뿌리를 내린 성도는 어떤 환경에서도 요동하지 않고 싱싱한 삶, 풍성한 열매를 내놓는 것입니다.
셋째, 의와 평강과 희락의 나라입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나 나라에도 의가 없으면 평강도 희락도 없고 의가 세워지면 평강과 희락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나의 것으로 받으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항복해야 합니다. 항복의 조건은 회개와 믿음입니다. 회개는 믿음의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찾아내어 슬퍼하고 고백하고 부끄러워하고 미워하고 돌아섭시다. 그럴 때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는 것입니다. (김성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