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5장21~24절
하나님과 동행하라
(창세기 5장 21~24절)
오늘은 우리교회 설립 26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앞날을 바라봅시다. 어떻게 주님을 더 기쁘게 해드리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 가능합니다. 신경숙씨가 쓴「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에 보면 엄마를 잃어버린 가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그 가족은 엄마를 잃기 전에 이미 같이 살고 있던 엄마를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거나 잊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도 에녹의 삶을 통해 교훈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세상 끝날 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의 삶은 어떤 삶이었습니까?
1. 성령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에녹은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에녹은 예순다섯 살에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 동안 주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므두셀라의 뜻은 “이 아이가 죽으면 심판이 임한다.”라는 뜻입니다. 정말 므두셀라가 죽는 바로 그 해에 노아홍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으면서 이 세상이 969년 뒤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성령을 통해 알았습니다. 성령님은 심판을 깨닫게 하실 뿐(요한복음 16:8) 아니라 삼백년을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놀라운 힘을 주십니다. 또한 갑절의 영감을 구하여 응답 받았던 엘리사처럼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남은 세월동안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에녹은 사람의 방법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인 믿음으로 살았습니다(히브리서 11:5). 에녹에게도 삼백년 동안 자녀들 문제를 비롯하여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염려, 의심,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고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다윗의 삶도 믿음의 삶이었습니다(시편 3편). 믿음만이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십시오. 믿음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삶입니다.
3. 사명으로 살았습니다.
유다서 1장 14절에 보면 에녹은 예언자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그는 결코 생존을 위해 살지 않았고 영원한 본향에 이를 때까지 세상을 향한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동행의 삶은 곧 증인의 삶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방문과 만남의 삶을 넘어 동행의 삶을 삽시다. 에녹처럼 성령과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삽시다. 이런 삶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세상을 복음화 시키는 아름다운 교회, 복된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성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