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9.08.09]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 김성국 목사
  • 2009.08.09
창세기 25장 19~26절
여러분 생애는 어떻게 출발하셨습니까? 이삭은 기다리던 약속의 아들로서 화려하게 그의 생애를 시작했습니다. 40세 때 리브가와의 결혼까지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생애에 큰 실망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아내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20년이었습니다. 말이 20년이지 두 내외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이삭은 마음에 괴로움을 안고 있던 아내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리브가로 하여금 임신케 하셨습니다. 이삭은 실망의 자리에서 아내를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을 넉넉히 이길 응답을 받습니다. 사실, 이삭이 결혼 후 리브가가 곧 아기를 가졌다면 약속의 후손이 번성해 가는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것을 바로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긴 기다림 속에 이삭과 리브가는 아름답게 승리하였습니다. 여러 환경은 우리를 실망케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여호와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열왕기하 19장에 보면 히스기야도 앗수르의 침공 앞에 큰 실망, 큰 낙담을 했습니다. 그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15-19절).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20절) 응답하셔서 앗수르로 하여금 큰 패배를 맛보게 하셨습니다(35절). 실망은 기도로 해결이 됩니다. 이삭의 집안에 또 다른 실망이 찾아 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임신한 아이가 쌍둥이 였는데 태 안에서 서로 치고 받고 다투는데 리브가는 거의 죽을 지경의 고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이 고통을 가져다 준 것에 리브가도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가 본문에서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는 외침은 극심한 실망과 고통의 호소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고통을 안고 이삭처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왜 이런 고통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를 듣게 된 리브가는 고통을 잘 견디고 아이를 낳게 되고 그 아이들의 생애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전개되는 것을 알고 그의 삶의 중심을 야곱에게 두고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실망은 가까운 사람에게서부터 오기도 합니다. 환경으로부터의 실망을 기도로 이겼듯이 사람으로부터의 실망도 기도로 이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그이 취임 연설 가운데 “이 시대의 가장 큰 적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비판하고 평가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난 주 북한으로 들어가 억류되었던 두 여기자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생애 가운데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는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환경의 어려움, 사람의 어려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취할 행동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기도입니다. 어려운 환경 앞에서 이삭의 기도 그리고 가까운 사람 때문에 겪는 고통 앞에서 리브가의 기도처럼 행동하는 기도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