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1~6절
지난 8월 25일 우주강국의 꿈을 싣고 발사된 나로호가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인공위성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관제소와 교신하면서 어엿이 지구를 돌아야 될 나로호는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구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은 받은 것 같은데 그 후에 삶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죽어 천국 가는 것일 뿐 아니라 이 땅에서 그 삶이 보여야 하는 실체입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 이후의 삶은 어떤 삶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화평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화평을 만들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화평을 누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원래 죄인이요(8절)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10절)들입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아닙니다.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잘해야 하나님이 예뻐해 주실까 하여 노심 초사할 자들이 아닙니다.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다함없는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화평을 누리셔야 합니다. 또 다시 율법적인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둘째, 얻은 은혜와 받을 영광을 자랑해야 합니다.
2절 말씀 끝에 “즐거워하느니라.”라는 구절은 자랑하며 즐거워한다는 뜻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무엇을 자랑해야 합니까? 지금까지 받은 큰 은혜를 자랑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은총과 영원한 유업을 생각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침묵하면 안 됩니다. 외쳐야 합니다.
셋째, 환난 중에도 즐거워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도 환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난이 닥쳐와도 즐거워해야 합니다. 환난은 우리의 성품을 바꿀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이웃을 더 헤아리는 자로 변화시켜 마침내 구원받은 자의 마땅하고도 중요한 모습인 성화의 자리로 이끌 것입니다. 성화가 다름 아닌 3-4절에 있는 환난의 최종 열매인 소망을 이룬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받은 자의 삶이 분명히 보입니까? 나로호처럼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며 솟구쳤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이, 구원은 분명히 받았는데 구원이후의 삶은 도무지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과 화평을 누림, 은혜를 자랑함, 환난을 즐거워함으로서 구원받은 자들의 삶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생애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