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9.09.27] 보내심을 받은 교회
  • 김성국 목사
  • 2009.09.27
요한복음 20장 21~23절
세상에는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 가운데 어떤 교회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교회이겠습니까? 그것은 교회의 소명에 충실한 교회일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부름 받은 공동체요, 세상으로 보냄 받은 공동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공동체에 대해 살펴보는 가운데 우리 교회가 더욱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는 누구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는가? 21절에 보면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자기를 보내신 것 같이 우리를 보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들은 음성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너를 사랑하고 기뻐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막 1:11).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숱한 어려움을 만나셨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아버지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기뻐하심을 받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마 28:18) 예수님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요 13:1)을 받고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흔들리면 안됩니다. 당당해야 합니다. 둘째, 교회는 어디로 보내심을 받았는가? 22절에 보면 “그들을 향하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두려움에 싸여 있던 제자들입니다. 방문을 닫아 놓고 무서움에 떨던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그런 제자들을 찾아 오셨듯이 제자들도 이 세상에 낙심한 자, 죄악에 눌린 자, 아픈 자들에게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곧 보내심을 받은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곧이어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많은 열매와 은사를 주시는 분이기도 하지만 막혀진 지역을 뛰어 넘는 능력을 가지신 영이십니다(행1:8). 성령과 함께 가까이는 우리 가정, 직장, 사업터, 이웃, 그리고 민족과 열방을 향해 보내심을 받은 공동체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기다리는 교회, 수동적인 교회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 자리의 그 누구도 보내심을 받지 않은 자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회는 왜 보내심을 받았는가? 23절에 보면 교회를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이 증거 되는 것을 봅니다. 교회는 세상의 헛된 것들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인 복음을 증거 해야 합니다. 불량 식품을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들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진짜 맛과 영양이 가득한 음식을 직접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먹으라고 해야 합니다. 교회는 보냄을 받은 곳에 헛된 것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탁월함과 생명력을 효과적으로 증거 해야 진정한 교회 모습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이면 우리 교회 설립 25주년입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은총으로 달려온 25년인데, 앞으로도 보냄을 받은 교회로서 충성을 다하는 공동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