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8.09.28]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 김성국 목사
  • 2008.09.28
에레미야 18~22절
세상은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지난 주간만 해도 우유에 물을 섞은 뒤 우유처럼 보이기 위해 유해 물질인 멜라민을 집어넣은 사건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통해서도 세 번 놀라게 됩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참한 상처 때문에 놀랍니다. 목회를 하면서 많이 놀라는 일이 있습니다. 신앙의 진보가 빨라 놀라는 일이 있습니다. 반면에 신앙을 급속히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을 잃어버리고 아주 상한 자들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상했다는 것은 완전히 깨지고 망가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전에 가까이 있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그들이 저 먼 곳을 끌려가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참하게 산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이 백성들을 고치시기 위해 준비하신 엄청난 치료책 때문에 놀랍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상해있는 것에 마음 아파하십니다. 상처 받고 신음하는 자들, 망가진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래서 길르앗에 그들을 고칠 의사와 유향을 두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길르앗은 피난처입니다. 도피성이 있는 곳입니다. 죄인들이 숨어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유향 수에서 축출한 유향이라는 치료약이 있었고 명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길르앗에 가면 상한 것들을 고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길르앗은 어디입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망가진 인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치료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우리의 모든 죄악을 고칠 예수님의 보혈을 허락하셨고 우리를 변화시킬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귀한 치료책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놀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핑계 댑니다. 20절 말씀을 보세요.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구나.” 자신들을 고치기에는 늦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책이 있어도 환자가 사용하기를 거부하면 고칠 수 없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불순종으로 불 뱀에 물려 죽게 되었을 때 놋 뱀을 장대에 달아 쳐다보는 자는 다 살게 하셨습니다. 이 불뱀을 기어코 쳐다보지 않아 죽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고쳐져야 합니다. 회복되어야 합니다. 늦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 늦으면 안 됩니다. 길르앗, 곧 교회에 향유가 있습니다. 의원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치유자이신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우리 불신앙을 우리 연약함을, 우리 두려움을, 우리의 실패를 넉넉히 치유하십니다. 길르앗의 은혜가 모두에게 넘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