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8.06.01] 무궁한 사랑
  • 김성국 목사
  • 2008.06.01
예레미야 31장 1~6절
성경에 하나님의 존재는 두 가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다(요 4:24) 라는 것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 1:8,16) 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의 본질입니다. 성경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특별히 잘난 것이 없습니다. 숫자가 많은 것도 똑똑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위대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랑받는 대상의 가치를 창조해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은 세상의 그 누구도 감당치 못할 엄청난 민족이 되었는데 그들이 교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잊고 스스로 잘나서 여기까지 이른 줄 알고 살았습니다. 사랑을 주고 배반을 당한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시기 위해 이웃 나라들을 동원해 고난을 주며 다시금 하나님을 찾도록 하셨습니다. 다시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계신 모습을 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므로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대신 다른 사랑을 추구하면 안 됩니다. 순전하게 끝까지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신 일들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들이 불평해도 안식의 땅, 약속의 땅까지 끝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못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버리지 않은 이유는 그들에 대한 무궁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오래참고 모든 것을 견디셨습니다. 오늘에도 무궁한 사랑은 우리 광야 인생길을 넉넉히 이기게 해줍니다. 광야는 무엇을 기대하기 어려운 장소 입니다. 그러나 이 광야에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무궁한 사랑은 사랑받는 사람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4-6절에 보니 축 늘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춤을 추고 수치스러웠던 사마리아와 에브라임이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수치를 대신 당해주신 사랑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수치와 상처를 버리고, 날 사랑하신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갈 수 있습니다. 날 사랑하신 하나님은 나에게 단 하나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베드로에게 물으셨듯이 “네가 날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그 물음의 답이 필요합니다. 제가 20년 동안 교회 다녔는데요 제가 10년 동안 봉사 했는데요 라는 답이 아니라 “내가 주를 사랑 하나이다”라는 단 한마디입니다. 성도 여러분. 광야 같은 세상,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을 누리시고 또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시면서 살아가시는 아름다운 여정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