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13~20절
오늘은 우리교회 설립 23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난 23년 동안 받은 하나님의 은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이 많지만 23세의 청년과 같이 건강하고 활기찬 교회로서 이 날을 맞이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부실한 기초위에 건물을 세우면 언젠간 허물어지면서 수많은 육적 피해를 냅니다. 그런데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건물로 많이 비유하고 있는데 교회가 그 기초가 부실하면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고 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영적 피해를 초래하게 됩니다.
지금 두바이에 세계 최고층 160층짜리 빌딩이 세워지고 있다는데 엄청난 건물 자체의 무게와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기초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교회는 160층 보다 더 높이 올라가야합니다. 세상의 온갖 풍상과 사단의 궤계 속에서도 하늘까지 닿아야 하는 것이 교회요 영원히 존재해야 할 것이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의 기초는 시시한 것으로 삼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기초는 무엇이어야 합니까? 예수님은 교회의 기초는 바로 반석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18절). 반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반석위에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 반석일까요? 사람이나 풍부한 재정, 화려한 프로그램 멋진 건물이 교회의 반석이 될 수 없습니다. 깨어지고 갈라지고 흔들거리고 비틀거리는 땅의 것 위에 영원한 교회는 조금도 세워질 수 없습니다(이사야 24:19-20). 그렇다면 무엇인 하늘까지 닿고 영원히 견뎌야 하는 교회의 반석이 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반석이십니다(고린도전서 3:11; 10:4). 이 예수님을 베드로는 주님이시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반석위에 세운 교회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는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는 약속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다른 하나는 교회에 천국 열쇠를 주리라는 약속입니다. 이 열쇠는 원문에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기도가 천국 열쇠입니다(마태복음 18: 18-20). 사람소리가 아니라 기도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또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이 천국열쇠입니다(마태복음 28:18-20). 반석위에 세운 교회는 천국 열쇠로 하늘을 열고 능력을 얻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의 영광을 온 교회 가운데 가득 채우는 교회입니다.
설립 23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도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더욱 든든히 섭시다. 천국의 열쇠로 하늘을 힘 있게 여는 교회가 됩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깊이 체험하는 교회가 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