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9장 11~15절
이 세상에서 권세, 물질, 건강, 자연, 언론 등이 힘을 자랑하지만 그 힘은 제한적이며 곧 사라지고 맙니다. 여기 무제한적이고 영원한 능력을 가진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쏟아 부어주신 보혈의 능력이 바로 그 능력입니다. 본문을 통해 보혈의 놀라운 능력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보혈의 능력은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고 영생을 줍니다.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구약에서 죄를 씻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흠 없는 짐승을 찾아내 번 제단 있는 곳으로 가지고 와서 안수하고 그 짐승을 죽여 가죽을 벗기고 피를 쏟아내어 뿌리고 고기를 태워버립니다. 이 과정은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또 죄를 지으면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피 흘림으로 드려진 제사는 모든 죄를 다 씻는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였습니다. 누구든지 그 피에 적셔지면 모든 죄가 깨끗해집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죄 씻어 주는 동시에 영생을 줍니다. 보혈의 능력은 죄 가운데 빠져 살던 사람들의 방황을 멈추게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고, 죽음을 영생으로 바꾸어줍니다.
둘째, 보혈의 능력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합니다.
보혈은 죄를 씻어주고 영생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에는 오직 피를 뿌려 속죄 받은 대제사장만이 나아가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본문 14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 된 자들은 하나님 앞으로 누구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보혈의 능력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데 거기서 하나님 앞에는 제사장, 세상에서는 왕 같은 자로 세워짐을 봅니다(계5:9-10). 죄인 중에 괴수들이었던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이르러 제사장과 왕으로 불림 받는 것은 오직 보혈의 능력 때문입니다.
셋째, 보혈의 능력은 교회를 만듭니다.
15절에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바로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여진 공동체입니다. 이곳에는 높은 자도, 낮은 자도, 그리고 잘난 자도, 못난 자도 없습니다. 모두가 죄인이었다가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의 보혈로 부름 받은 한 형제자매일 뿐입니다. 이 공동체는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었습니다. 다함없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곳이 바로 교회, 곧 언약 공동체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능력이 우리의 죄를 씻고 영생을 주며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하고 아름다운 축복의 공동체를 만들어 줄 수 있겠습니까? 오직 보혈의 능력뿐입니다. 이 놀라운 능력의 보혈을 찬송하면서 끝까지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