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7.09.30]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 김성국 목사
  • 2007.09.30
사도행전 6장 1~7절
사람이 사는 곳엔 언제나 문제와 갈등이 있습니다. 한창 성장해 가는 초대교회에도 문제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입니다.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구제를 받는데서 차별을 받는다고 원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2명의 사도들은 이 문제는 자신들이 말씀을 제쳐 놓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반성했습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국가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자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제쳐놓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면서 해결책을 찾는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기독교의 본질은 다른 자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는 일에 있습니다.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들을 의미합니다. 자신들의 생각대로 일을 하는 자들이 아니라 보내신 자의 뜻을 따라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보내주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제쳐놓고 일을 해왔 으니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국 문제를 일으킬 뿐이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사도들은 그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도 보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요 20:21). 날 보내주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사도들은 스스로를 반성하는데서 문제 해결책의 출발점을 찾았고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었습니다. 자신들은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 듣는 사람들을 찾아 과부들을 돌볼 일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이 기준에 의해 일곱 명의 일군이 세워졌습니다. 교회 일을 맡은 자들의 기준은 이렇게 높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도들이 자기반성 위에 좋은 일군을 세우며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자 모든 성도들이 기뻐했습니다(5절).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고 교회가 올바른 일군을 세웠더니 예루살렘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지니 교회 안에 세례교인 수가 아니라 제자의 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제자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들입니다(요 8:31-32). 제자는 말씀의 세계, 진리의 세계, 하늘의 세계를 아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인정받는 일, 명예나 재물, 고통과 실패, 심지어는 죽음의 문제에 속박을 당하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누립니다. 점점 왕성해지는 말씀은 제자의 수를 늘려갈 뿐 아니라 허다한 제사장들을 돌이키게 했습니다. 말씀은 돌이키는 힘이 있습니다.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회개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10월 첫째 주는 우리교회 설립 23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청년의 나이에 걸 맞는 말씀의 왕성함을 통해 우리 교회 안에 제자가 더 늘어나고 이 땅이 더 회복되는 열매를 함께 맺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