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4월 12일(주일)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 관리자
- 2026.04.11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 객관적인 대답은 헌법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선언하며, 이어서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힙니다. 또한 헌법 전문과 제4조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위에 서 있는 국가임을 분명히 합니다. 헌법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권력을 독점하고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 되어 국가를 이루어 가는 공동체입니다. 권력이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나오며, 법과 제도는 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동시에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라는 헌법 전문과 헌법 제4조의 표현은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자유는 방종이 아니며, 민주주의는 단순한 다수결이 아닙니다. 자유는 책임과 함께 존재하며, 민주주의는 정의롭고 공평한 법질서 위에서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 현실에는 이런 질서와 균형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적지 않습니다. 책임 없이 자유를 주장하며 의무 없는 권리를 사용하거나, 자신이나 자신의 세력들만 부와 권력을 챙기고자 하는 이들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민심(民心)의 분열과 상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법과 질서를 가벼이 여기는 행위들을 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의 토대가 위태로운 시기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혼란과 격동의 시대에서 더욱 정의롭고 명확한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고 명령하는지에 대하여 제일 먼저 귀 기울여 청종(聽從)하며, 대한민국의 헌법에 규정된, 정의롭고 공정한 법과 질서를 존중하며 지켜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자유를 말할 때 책임을 함께 요구하며, 권리를 말할 때 의무를 동시에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대중을 부화뇌동(附和雷同)시키려는 선동(煽動)에 휩쓸리지 말고, 성경의 진리와 헌법 정신의 원칙을 바르게 알고, 그 위에 견고히 서야 합니다.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상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오로지 경외하고 두려워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정하며 대적하는 자들 앞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힘써 싸우는 하나님의 군대가 될 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복을 길이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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