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6월 7일(주일) 영혼의 맛집 – 2026 전교인 일일수련회
  • 이규현 목사
  • 2026.06.07

   요즈음은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을 찾아 즐기는 식도락가(食道樂家)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식도락은 오늘날 많은 현대인이 추구하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 거리가 멀어도 기꺼이 찾아가서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대전에는 타지역 사람들이 특별히 빵지순례(地巡禮)’를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내어 맛집을 찾아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사람의 마음에는 기쁨이 생기고 행복을 느낍니다. 때로는 맛있는 음식이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맛있다는 이유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갑니다. 우리 속담에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각종 영양제나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바른 식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몸에 좋은 보약이 된다는 뜻입니다.

 

   성경에도 음식과 관련된 많은 교훈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귀한 양식이라고 소개하셨고(4:4), 예수님 자신이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6:35)이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4:14).

 

   사람들은 아직 예수님이라는 생명의 떡생수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가치를 모릅니다. 특히 불신자로 살아왔거나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도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성령충만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성경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은혜를 경험하여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알게 되면 영원한 생명과 함께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전교인 일일 수련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자리입니다. 오늘의 수련회는 영혼의 맛집과도 같은 자리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맛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오늘은 영혼을 배부르게 하는 축복의 자리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김대혁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최고의 양식을 풍성히 먹고, 영혼이 새 힘을 얻으며, 성령충만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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