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 관리자
- 2025.12.28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주일이며, 한 해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막 13:2)
주님의 이 말씀에 충격을 받은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예수님께 다급히 물었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막 13: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아직 끝은 아니니라.”(막 13:7)
예수님의 예언대로 주후 70년, 로마제국의 장군 티투스(Titus)에 의해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때 유대 민족의 역사가 끝났다고 말했지만, 2천 년 후 이스라엘이 다시 건국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끝이 아닙니다. 세상의 마지막 끝에는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종말의 날이 올 것이며, 그 전까지 세상에는 분란과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역사 속 사건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해당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제 끝이다. 희망이 없다.”고 느낄 만큼 벼랑 끝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우리 마음에 들려야 할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지나온 2025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며, 실패와 환난이 가득했던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아직 끝은 아니니라.”(막 13:7)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고, 다가오는 2026년을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끝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2026년 1월 1일 0시, 새해 첫 시간 신년예배 때 만납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은혜로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