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7.06.24] 민족의 소망은 어디에?
  • 김성국 목사
  • 2007.06.24
에스겔 37장 11-17절
사람은 잊기를 잘합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되는 것까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일은 6.25전쟁이 일어난지 5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6.25를 너무 쉽게 잊고 있습니다. 우리는 6.25의 교훈을 오늘의 우리와 형편이 비슷했던 에스겔 선지자 시대를 통해 알아보고, 어려웠던 그 시대에 가졌던 소망을 우리도 다시 한 번 품기를 소원합니다. 에스겔은 그발 강가의 포로수용소에서 남 유대와 북 이스라엘로 갈라진 조국이 지금까지 받았던 수모와 앞으로 닥칠 민족적 개인적인 고난을 생각하며 절망과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에스겔은 놀라운 일을 겪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데리고 가셔서 이 마른 뼈들이 다시 살 수 있겠느냐고 에스겔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절대 불가능하지만 에스겔은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우리도 불가능한 문제에 “나는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지 마시고 에스겔처럼 “주님은 아시나이다.”하고 대답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어떤 문제도 하나님은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아 너희가 살리라”고 대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른 뼈와 같은(11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의 종들이 외치는 말씀을 통해 다시 일으켜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하셨고(10절) 장차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통일도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통해 이루시겠다는(17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에스겔 8:16-17) 마른 뼈 같은 비참한 심판을 받은 것처럼 우리 민족도 일제 때 신사참배라는 우상 숭배로 6.25라는 심판을 받아 마른 뼈같이 멸절되고 소망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었듯이,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오늘날 부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회복은 아직 남한만의 회복이고 남북통일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 남북 통일의 소망도 햇볕 정책이나 정치, 외교, 경제적 접근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에만 달려 있습니다. 지난 1992년 평양사범대에 재직하다 망명하여 현재 예일대학 초빙 교수로 있는 김현식 교수도 김정일의 마음은 정치, 군사, 경제 어떤 것으로도 변화시킬 수 없고, 오직 종교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 합니다. 김정일의 조부모(김형직 강반석)가 기독교 신자였는데 그들의 후손을 위한 기도가 김정일에게서 열매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로마서 15:12-13). 마른 뼈 골짜기 같았던 우리나라를 오늘에 이르게 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과제, 남북통일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소망을 하나님에게만 두는 민족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