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14~18절
지난 주간 우리 모두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로부터 들려진 참극 소식에 마음 아픈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 청년에 의해 빚어진 이 큰 비극이 비극으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한국과 한국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경종이요 그 경종을 넘어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 엄청난 시련 앞에서 우리가 할일들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죄는 사람의 욕망과 마귀 유혹의 합작으로 시작되어 마침내 죽음으로 끝을 맺습니다(14-15절). 사실 이번 가해자 청년은 갖지 않은 것보다 가진 것이 훨씬 더 많았지만 사람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졌고 거기에 마귀가 부추겨 엄청난 사건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죄의 권세들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말씀의 권세로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우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 자들이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18절). 진리의 말씀이 죄악을 이길 수 있게 해줍니다(시 119:9,11). 여러분은 지금 무엇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까? 죄의 지배가 아니라 말씀의 지배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기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로 온 것 중에 좋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고 온전치 못한 것 또한 하나도 없습니다(17절). 기도는 하늘의 좋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자는 이 땅의 것에 욕심내지 않습니다. 맑은 물을 먹는 자가 어찌 시궁창 물을 탐하겠으며 하늘의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자가 어찌 일시적인 쾌락을 탐하겠습니까? 기도하는 자는 망하는 일을 계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기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셋째, 사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해자 청년은 부모 형제가 다 있었고 교회 생활도 했지만 어디서도 사랑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민자의 자녀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헷갈림이 있습니다. 자신이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헷갈리며, 나이는 어린데 영어를 못하는 어른들 대신에 여러 일들을 처리하느라고 헷갈립니다. 그들에겐 절대 사랑이 필요하건만 피곤한 부모들을 사랑대신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민자의 자녀뿐이 아닙니다. 그 부모도, 이 땅에 사는 부모와 자녀, 배우자 등 모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결여로 빚어진 이번 사건의 교훈은 분명이 “사랑으로 돌아가라” 입니다.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가 더 이상 세계를 비탄에 빠뜨리는 비극의 주인공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고 세계에 감동을 주는 신앙인들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그 길은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돌아갈 때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그 길로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