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1~13절
47년 전 오늘, 곧 1959년 9월 17일은 추석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추석맞이 준비를 하고 그 날을 즐겁게 보내려고 할 때에 태풍 사라호가 상륙하여 사망과 실종자 849명, 4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 그리고 수많은 재산 피해를 내고 빠져 나갔습니다. 태풍에 대한 준비가 있었다면 그 정도에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안다면 그 때 임박해서 준비할 수 있지만 그 시간을 알 수 없는 일이라면 평소에 잘 준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시간을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매일 매일 분명히 해 놓아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비유인 오늘 본문에 보면 10명의 처녀가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등을 가지고 있었고 신랑이 더디 오니 같이 졸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같아 보였지만 다섯 명은 그릇에 기름을 준비하였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마침내 밤중에 신랑이 온다는 소리가 나자 기름이 준비가 안 된 미련한 다섯 처녀는 결혼잔치에 참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름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 보면 주님은 초월적인 곳에도[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거하시고, 내재적인 곳에도[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거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을 내 안에(내재적으로) 모시고 있는 자가 초월적인 재림의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은 한 밤중에라도 사랑하는 자녀들의 소리를 구분하기도 하도 그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압니다. 자녀들에게 민감하고 익숙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들도 평소에 성령 안에서 주님의 말씀과 뜻에 익숙하여 있다가 밤중에라도 주님이 오신다고 하면 잘 맞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 맞을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까?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충성스런 삶을 살고 있습니까? 교회 출석은 하지만 실상은 이 땅의 것만을 붙잡고 산다면 주님 맞을 준비를 올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같이 예배드리는 자 중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원히 천국 밖에서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자가 있다면 얼마나 참담한 일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 같이 주님 맞을 준비를 잘하여 주님이 언제 오시든 천국 잔치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