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42-47절
오늘은 우리 혜천대학교회 설립 22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이 자리를 아름답게 지켜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초대 교회의 원형을 살펴보고 우리 교회도 더욱 그런 모습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본문 42절에 보면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고 되어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들이 성도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곳입니다. 더 나아가 그 진리를 지키고 순종할 때까지 계속 가르쳐야 합니다(마28:20). 그런데 현대의 많은 교회에는 고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뛰고 성도들이 구경꾼으로 앉아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잘 하는가 평가하기도 하고 때로는 코치까지 합니다. 모든 성도는 운동장의 관중이 아니요 열심히 배워 뛰는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또 본문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교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헬라어 코이오니아(교제)란 매우 가까운 것, 서로 오픈 되어 서로 오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 것, 아주 뒤엉켜 둘 사이를 더 이상 구분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얼마나 가식적인 모임이 많은지 모릅니다. 자기의 성을 높게 쌓아 두고 자기 자신이나 가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형식적인 인사만으로 지나갑니다. 초대교회의 교제는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교제의 교회였습니다. 초대 교회의 참된 교제가 오늘의 교회에서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성령님이 그 모임 가운데 임재 하셨다는 강력한 증거로 이적과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적과 표적이 있었을까요? 본문 42절 끝에 보니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도에는 간신히 하는 기도와 간절히 합심해서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했고 그러할 때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하곤 했습니다(행 4:24-31).
이러한 모습 속에 초대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많은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고 불신자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었습니다(47절).
오늘 우리 교회에는 초대교회의 이런 모습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함께 회복하여 교회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