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6.06.25]조국을 위하여 울라
  • 김성국 목사
  • 2006.06.25
느헤미야 1장 1절 ~ 11절
오늘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꼭 56년이 되는 날입니다. 3년간의 6.25 전쟁은 그 당시에도 수많은 피해를 내었고 지금까지 전쟁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6.25는 이 땅에서도, 그 전쟁에 참여한 많은 나라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6.25를 맞이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6.25 전쟁이 왜곡되고 있거나 잊혀져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50여 년 동안 공산주의자들을 향해 세워졌던 견고한 대한민국의 성벽이 몇 년 새 여기 저기 허물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의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분단 조국의 현실에 눈을 뜨고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조국의 현실 앞에 사명을 다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조국을 위해 우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니 느헤미야도 조국의 현실, 예루살렘 성벽이 다 허물어 졌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습니다. 그는 조국의 암담한 현실이 자신의 죄악 때문이라고 자복하며 울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눈물은 조국의 암담한 현실을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조국을 위해 자복하며 울어 보셨습니까? 조국을 사랑한다면 분단 조국의 현실을 끌어안고 느헤미야처럼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울면서 기도하였고 기도 후에는 허물어진 예루살렘의 성벽을 수축하기 위해 자기의 안전과 지위와 부요를 다 버리고 조국을 향해 분연히 나아갔습니다. 나라를 새롭게 했습니다. 6.25 전쟁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공산 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데올로기 싸움이 틀림없지만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해방 후 싸움만 일삼던 남한 교회에 대한 심판의 전쟁인 동시에 공산당에 핍박을 받던 북한 교회의 성도들을 남한으로 피난시키시려는 구원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이 전쟁이 심판이 아닌 구원의 전쟁으로 끝나도록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 행동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앞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복하는 자에게 행동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은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조국을 위해 울고 조국을 위해 행동하면 무너져가던 이 나라의 성벽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여, 사랑하는 혜천대학 교회 성도들이여,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조국을 위한 눈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내 교회의 성장과 내 자신의 번성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이기적인 교회와 성도들이 되지 말고 느헤미야와 같이 조국을 위해 회개하며 웁시다. 조국을 사랑합시다. 조국의 허물어진 성벽을 바라보며 나도 무엇인가 하겠다고 일어납시다. 이 땅이 새로워 질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