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6.01.29] 고향가는 길
  • 김성국 목사
  • 2006.02.01
요한복음 14:1-6절
오늘은 설날입니다. 설 연휴는 고향을 찾아 민족이 대이동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고향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고향하면 아름다운 풍경이나 어릴 때의 추억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기쁘게 맞아 주실 부모님이 계신 곳이라는 이미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힘들어도 고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을 찾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함입니다. 고향을 찾고 싶어도 부모님이 안 계셔서 갈 곳이 없는 분이 있습니까? 마음 아파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우리 모두가 찾아 가야할 진정한 고향이 있고 아버지가 계십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평생의 소원이 아버지라고 불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늦은 나이가 되어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도 주님을 믿으면 아버지를 실컷 불러보겠기에 주님을 영접하여 지금까지 새벽기도회를 열심히 나오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마음껏 부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에게 아버지 집이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그들을 떠난다는 말씀을 듣고(13장) 두려움에 둘려 쌓인 제자들에게 잠시 제자들과 떨어지겠으나, 그 동안 아버지 집에서 제자들이 영원히 거할 거처를 준비하시고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정성으로 준비해 놓으신 아버지집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요한계시록 21-22장을 보니 예수님이 준비하신 우리의 고향은 이 땅의 그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찬란한 곳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부모님을 고향으로 찾아가 뵈올 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준비해 가면 참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물은 믿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준비해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혼자만 가지 마시고 우리의 모든 식구들과 함께 천국 고향 갑시다. 효도 중의 효도는 부모님에게 천국 고향이 있다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라디오에서 고향에 가는 것이 일하러 가는 것 같다고 별로 내키지 않는 듯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천국 고향 가는 사람들은 일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천국 고향 가는 길은 단 하나의 길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거처를 지으시고 다실 오실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 만이 그 길을 아십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 따라 천국 고향 길 잘 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