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6.02.05]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김성국목사
  • 2006.02.05
이사야 62:6~7
인간은 원래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낙원 에덴에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쫓겨난 인간이 만든 곳은 성(城),오늘 말로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는 역사이래로 오늘까지 그 시대의 모든 인간적인 산물들을 다 모아 놓고 인간의 힘을 과시하는 곳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도시 가운데 하나님이 만드신 한 도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분명한 사명을 가진 도시입니다. 예레미야 33장 9절 말씀에 보면 예루살렘은 하나님께 기쁨과 찬송과 영광을 돌리고 세계만방에 그것을 알리고 그들이 받은 복과 평강을 보여주어 세상 열방이 두려워하는 도시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예루살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사야를 통해 보여주는 예루살렘의 모습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 우상숭배가 만연하였고 기쁨과 찬송과 영광 대신에 슬픔과 탄식과 수치가 가득한 도시가 되었으며 평화 대신에 싸움과 갈등으로 얼룩진 도시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예루살렘의 참상을 낱낱이 드러내도록 하셨습니다.(사 1:5-6, 21) 세상의 다른 도시보다 더 패역해진 예루살렘을 보시고 하나님이 가슴 아파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우신 적이 있습니다.(눅19:41-42) 자기의 영광스런 모습과 축복,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사명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하나님은 슬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예루살렘을 바벨론의 잠시 손에 맡겨 멸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궁극적 으로는 다시 회복시키시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파수꾼들이 그 회복의 새벽을 기다리며 부르짖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날의 예루살렘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한국교회를 보시고 기뻐하시겠습니까? 우시겠습니까? 세계교회 역사상 경이로운 부흥을 이룬 한국교회는 지금도 많은 회중이 모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의 부흥은 우리보다 우리의 선배들이 눈물로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쉼 없이 기도하는 영적인 파수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한 한국교회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올해 우리교회의 목표를 “기도하라! 하나님이 일 하신다”로 잡았습니다. 기도란 하나님으로 쉬지 않고 일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욥기 8장 5-7절을 보면 부지런히 구하는 자의 나중은 창대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쉬지 않는 기도로 오늘의 교회가 회복시키고 창대한 미래를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