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6.02.26]보이는것, 보이지 않는것
  • 김성국 목사
  • 2006.02.28
고린도후서 4:7~18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 1:24-25)”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육체와 천지는 곧 사라질 것이고 하나님과 말씀, 천국, 그리고 천국에서의 하나님 백성은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시 102:26-28). 우리는 잠시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보이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믿음의 사람만이 볼 수 있습니다(13절). 바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기에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이 모든 것들은 잠시 있을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낙심하지 않고 넉넉히 이겼던 것입니다. 욥도 그의 눈에 너무 귀한 자식과 재산을 잃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송하였던 것입니다(욥기 1:21). 요셉도 유혹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고 이겼고 모세도 보이는 부귀영화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 교회에 탄자니아 단기 선교를 다녀오신 분들에게 힘드셨겠다고 물으니 자신들은 잠시 힘들었지만 평생을 선교에 헌신한 선교사님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왜 선교사님들은 선교현장에서 일생을 바칩니까?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기 때문입니다. 저 북녘의 믿음의 사람들도 온갖 박해를 무릅쓰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14절). 지난 주간에 故최성진 장로님의 장례예배가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이 땅을 연연해하시지 않고 보이지 않은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시다가 주님 앞으로 가셨습니다. 우리도 보이지 않는 주님을 만날 준비를 잘해야겠습니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곳이 이 땅에 있습니다. 다윗은 “내가…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니이다(시 63:2)” 라고 했고 이사야는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사 6:1)”라고 말합니다. 주님의 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의 말씀을 듣고 그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입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무엇에 시간을 더 들이고 있습니까? 이제 사순절은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3/6-4/16). 주님의 부활에 참예코자 한다면 그의 고난의 길을 먼저 걸어야 합니다(10-11절). 우리는 지금 태신자들을 작정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를 통해 생명을 얻는 것이야 말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자답게 사는 것입니다(12절). 성도 여러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삶을 투자해 영원한 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