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장1~9절
찾아오시는 하나님
(학개 2장 1~9절)
바벨론 포로 후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대한 열정을 뒤로한 채 살아온 그들의 인생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좋은 집을 갖게 되었지만 만족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풍요로, 성공으로 샬롬을 얻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서 그 분이 주시는 샬롬으로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삶의 만족 없이 살아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찾아오십니다. “성전을 지어라, 백향목이 없어도 좋다. 뒷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지어라.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아라. 한번 해 봐라”. 사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어라’ 명하신 것은 거처할 공간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성전은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예배 중심적 삶을 우선순위로 정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성전을 짓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자 그들은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우리가 하는 일이 옳은 건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산지 한 달이 되었는데 왜 변화가 없지?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때 하나님은 다시 말씀으로 그들을 찾아 오셔서 확신을 주십니다.
“너희가 지금 하는 신앙의 삶이 옳다. 낙심하지 말아라. 이로 인해 내가 기뻐하고 그 옛날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 큰 영광을 받을 것이다.” 당장 변화가 없더라도 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면 포기하지 마십시오. 옳은 길입니다. 어린소자에게 준 물 한 그릇도 귀히 여기시며 상급이 있다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수고와 열정을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께서는 이러한 백성들에게 샬롬을 선포하십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고 싸움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의 길은 샬롬입니다. 이 신앙의 길의 끝은 주 안에서 결국 정죄함 없는 샬롬으로 마치게 되어 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 우리는 수 없이 쓰러지고 넘어지고 때로는 주님을 배신하겠지만, 매 순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력으로 우리는 끝까지 사명의 길을 샬롬으로 완수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힘드십니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주께서 원하시는 길인지 살피 십시오. 주께서 원하시는 길임에도 여전히 어려우십니까? 그렇다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걸음을 인정하시고 지금 우리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에벤에셀 하나님으로 준비하고 계십니다. 찾아 오시는 하나님으로 신앙의 걸음을 완수하는 성도의 삶이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승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