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10.09.19]20년 3개월
  • 이규진 목사
  • 2010.09.19
역대상 13장14절
                       20년과 3개월                       (역대상 13장 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기 위해 성막을 만들도록 했고 그 안에는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궤를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빼앗겼다가 찾아서 7개월 만에 아비나답의 집에 도착했고 아비나답은 두 아들에게 20년 동안 지키게 했습니다. 20년 후에 다윗왕은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모시고자 하였고 이 일을 국가적인 대 행사로 지정하고, 천부장과 백부장 등 전군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스라엘 전역의 제사장과 레위사람들 에게 전령을 보내어 그들을 모아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올 것을 제안(대상13:1-4)한 후 3만 명을 데리고 아비나답의 집을 찾아갔습니다.(삼하6:2; 대상13:5-6)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분명히 하나님의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옮기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인데, 언약궤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 장면은 그렇지 않고, 수레에 실려 나오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아비나답의 집에선 무슨 일이 일어 난 것일까요? 왜 율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제사장 들이 어깨에 메고 옮기지 않았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아비나답은 이미 언약궤가 제사장의 어깨에 메고 가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은 물론이요, 자신의 가문을 이을 두 아들의 존재는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섬긴 가정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고 싶었고, 자신과 두 아들을 나타내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소와 새 수레를 준비해 두고, 자신의 뜻대로 두 아들이 끈 새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가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높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비나답의 계획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다윗도 덩실 덩실 춤을 추며 모든 악기를 동원 하여 연주하게 하였습니다. 아비나답의 두 아들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수레를 끌며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잘 가던 소가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뛰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소들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미 소와 새 수레를 준비하여 실제 수레를 끌날을 생각하며, 그 날의 영광을 기대하며 웃사와 아효를 통해 수차례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들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언약궤는 흔들렸습니다. 떨어지려고 합니다. 웃사는 당황하였습니다. 그만 붙들고 말았 습니다. 하나님은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의 몸을 갈기갈기 찢으셨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영광을 취하려 했던 아비나답의 모든 계획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줄 수 있고 양보할 수 있어도 나의 영광만은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을!   그런데 오벧에돔의 집은 어떻습니까? 3개월만 언약궤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복을 주셨습니다. 왜입니까? 그들의 가족은 이름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리는 자신과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규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