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장 17~22절
무엇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른 것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지를 일러 주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물질이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으나 잠은 살 수 없으며, 책을 살 수 있으나 지혜는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을지라도 천국에는 이를 수 없습니다.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은데,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고 돈을 섬기고 있습니다. 물질을 의지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20, 21절을 보십시오. 물질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위해 쌓아 두었던 물질을 써보지도 못하고 위엄과 광대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고립되어 암혈과 험악한 바위틈에 빠지는 존재가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물질을 사랑했으나 그 물질을 써보지도 못했고 결국 예수님과도 멀어졌습니다. 물질을 사랑하면 언젠가 물질과도 멀어지고 주님과도 멀어지게 됩니다.
둘째,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치이고 상처받았으면서도 여전히 사람을 의지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계속 실망하고 결국 망합니다. 호흡이 코에 있어 5분만 코를 막아도 죽는 인생을 의지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버리십니다. 본문 앞의 6절은 하나님께서 인생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사랑, 위로, 격려의 대상이지 의지의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셋째,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17절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라는 구절에서 “높임”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사가브”입니다. 그런데 이 “사가브”가 잠언 29장 25절에서 “안전”이란 단어로 쓰였습니다. 하나님만이 홀로 높으시고 홀로 안전하시다는 뜻입니다. 의지한다는 것은 의지의 대상에게 기대고, 맡기고, 아예 내 자신을 던진다는 것입니다. 의지한다는 말은 기다리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의 가장 분명한 표현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의지하고 살겠다는 것이요, 그런 태도는 우상숭배의 죄와 같습니다. 어려울 때 암혈, 토굴, 험악한 바위 사이로 들어가지 말고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십시오. 요즈음 신종플루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비틀거리다 쓰러져 죽게 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스며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의심입니다. 당장 이해가 안 되어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내가 진정으로 의지하는 것이 나의 주인입니다. 누가 나의 주인입니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주인삼고 사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