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9.12.13] 메시야 그는 누구신가
  • 김성국 목사
  • 2009.12.13
이사야 9장 6~7절
얼마 전 타임지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이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십년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9·11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전쟁, 카트리나 홍수, 쓰나미, 세계 경제위기 등등을 거론하며 이제 그 지겨운 10년이 끝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고통의 10년은 끝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 나라 어디에도 어느 때에도 진정한 공의나 평화는 없습니다. 세계의 어떤 정부나 지도자도 수많은 갈등과 싸움과 문제의 세상에 공의와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 상황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부패한 정권, 무능하거나 교만한 지도자들이 반복해서 들어서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지쳤습니다. 공평과 평화에 대한 소망을 잃었습니다. 이젠 그 누가 왕으로 세워지고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고 하여도 아무도 기대를 갖지 않는 불신과 절망의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런 절망의 상황 가운데 오늘 본문에 보니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왕이 오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 새로운 왕이 통치하는 새로운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제까지 보았던 왕들과는 전적으로 다른 왕이라고 말합니다. 교만한 왕이 아니라 어리고 어린 아기로 오시는 겸손한 왕이라고 합니다. 백성을 발로 밟으면서 통치하는 포악한 왕이 아니라, 백성을 어깨에 메고 섬기는 사랑의 왕이라고 합니다.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놀라운 왕이라고 합니다. 백성들을 따듯이 위로해 주고 용서해 주고 언제나 옆에 같이 있어주는 왕이라고 하십니다. 무능한 왕이 아니라 전능한 왕이요 싸움과 갈등을 부추기는 왕이 아니라 평화의 왕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던 공의와 평화의 나라를 세우실 왕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 왕은 바로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천 년 전에 베들레헴 말구유로 오신 아기 왕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도 오셔야 합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바울은 비록 몸은 감옥에 있었지만 마음에는 기쁨이 차고 넘쳤고 온갖 고통 가운데에서 위로를 받아 이겼고 험한 폭풍 속에서도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 아름답고 놀라운 삶의 비밀이 무엇일까요? 빌립보서 1장 21절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메시야)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 안에는 그리스도 곧 메시야가 계셨습니다. 그는 영원하신 사랑의 왕, 메시야와 함께 있었으므로 죽음조차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무섭지 않은데 그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죽음을 초월한 사람들의 삶이란 메시야를 모시고 사는 자들의 삶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절망과 고통과 실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 어떤 지도자도 정권도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전쟁과 갈등을 멈추게 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를 바라보십니까? 누가 소망을 줍니까? 누가 영원합니까? 누가 공의로 다스립니까? 누가 겸손합니까? 누가 능력이 있습니까? 누가 평화를 줍니까? 메시야, 우리 예수님만이 그 분이십니다. 왕으로 오신 메시야를 모시고, 온 세상에 “내게 사는 것이 메시야”라고 담대히 외치시면서 세상에 지지 마시고 세상을 이기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