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9.06.07] 너를 사랑하기에
  • 김성국 목사
  • 2009.06.07
예레미야 31장 1~6절
가장 고귀하면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가 있다면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고통을 받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주는 자들이 사랑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는 잘못이 있을 때에도 있지만,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해할 때에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더 좇았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다시 그 사랑을 상기시켜 주시며 오늘의 우리에게도 그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희생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었을 때 심판의 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양의 피가 그 집의 문설주와 문인방에 발라져 있었기 때문인 것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가장 강렬한 증거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매일 주어지는 사랑이었음을 말씀합니다. “광야에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은 사랑을 매일 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광야는 괴로운 것은 가득 차 있으나 좋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을 너끈히 보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또한 영원한 사랑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배반에 마음 아파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잘 받아들여 그 사랑을 확신했고(롬 8:38-39), 모든 성도들의 그 사랑을 알기를 기도했습니다(엡 3:17-19). 오늘 본문에 “다시”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나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한 자들의 삶은 확실히 바뀌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기쁨의 그 삶에서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게 됩니다. 사랑에서 출발하지 않은 기쁨이나 사역은 곧 시들고 맙니다. 열매가 없습니다. 사랑으로 하는 일은 힘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표현된 “너를 사랑하기에”라는 하나님의 고백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고백을 끊임없이 하시는데 우리는 지난 주간에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얼마나 자주 하였는지요? 하나님이 왜 우리 같은 죄인을 사랑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니 우리도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받은 사랑으로 이 미움과 어두움의 땅을 함께 밝혀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