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 1~6절
사람은 누구나 잘 되길 바랍니다. 잘 된다는 것은 형통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모든 일 다 형통할 수 있음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형통한 장소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형통한 사람이 되면(창 39:2)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던, 누구를 만나든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형통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초두에는 형통한 자를 복 있는 사람이라고도 부릅니다. 복 있는 사람, 형통한 사람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죄인들, 악인들, 오만한 자들과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과 함께 걷거나 서 있지 말고 그들과 어울려 앉아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과 어울리는 길은 형통의 길이 아니라 불통의 길이요 망하는 길입니다.
형통한 사람이 되려면 꼭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꼭 하여야 할 것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늘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은 히브리어로 “하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주님과 주님이 하신 일들을 생각하며 읊조릴 때(시 63:6; 77:12) 쓰였고 먹이를 앞에둔 사자가 다른 것에는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먹이를 바라보며 으르렁거릴 때(사 31:4)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묵상은 어떤 방해나 도전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읊조리고 생각하면서 말씀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것이 묵상의 핵심입니다. 이 묵상을 영어 단어로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묵상이란 영어 단어 “meditation”은 “medication”(약)에서 나왔습니다. 약은 내 몸에 번져 나를 고치고 새롭게 힘을 내어 살게 해줍니다. 묵상을 하면 내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내 연약함이 회복되고 새 힘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 새로운 삶은 오늘 본문에 있는대로 자신은 당당하며(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다른 사람에겐 유익하고(열매를 맺음),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에겐 덕이(모임에 힘씀) 되는 삶입니다. 이런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형통한 자의 삶입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달려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올랐다고 진정으로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마지막으로 심판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형통한 자이십니까? 오늘 말씀대로 사람을 구별하여 사귀시고, 말씀을 묵상하시는 가운데 모두가 형통한 자가 되시어 모든 일에 다 형통함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