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장 1~6절
예측할 수 없던 고통이 사방에서 찾아옵니다. 고통을 당할 때 그리스도인들도 많은 질문을 떠 올립니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하는가? 하나님이 과연 살아 계시는가? 하나님은 날 싫어하시는 것인가? 내 기도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인가? 그러나 어떤 생각과 질문도 시원한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우스 땅에서 경건하고 바르게 살아가던 욥에게도 예측할 수 없던 고통이 찾아 왔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고 자녀를 잃고 건강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았으나 도대체 자기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네가 죄가 있으니까 고통을 당한다고 말할 뿐 실제적으로 위로도 안 되고 힘도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도 욥의 고난에 대해 시원한 대답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하늘에서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서 고통당하는 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축복 때문이요 건강 때문이지 그것을 다 거두어가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저주할 것이라고 빈정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이 모든 것을 잃어도 나를 사랑할 것이라고 사단에게 자랑스럽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이 당할 고난의 경계를 그어 놓으셨습니다(6절). 욥의 고난은 사단에겐 그를 쓰러뜨릴 기회로, 하나님에겐 욥의 순수한 신앙을 입증하는 기회로 여겼습니다. 이같이 욥의 고난은 단지 자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늘의 문제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의 고통의 문제는 이 땅에 나에게만 문제가 아니라 저 하늘에서도 중요한 관심이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당할 때에 우리의 태도는 고난의 이유를 알려는데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아는데 힘쓰고 그 분을 신뢰하며 고난의 때를 넘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고난의 이유를 설명하는 대신 자신이 누구이신가를 말씀하셨습니다(38-41장).
고난의 해답은 하나님을 아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아는 가장 좋은 길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비록 고난 가운데 있지만 그 고난의 경계를 그어 놓으셨을 뿐 아니라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크신 계획을 갖고 계신 하늘의 하나님을 예배 중에 만나게 된다면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고난을 예배로 이기시는 성도들이 되시어 우리의 신앙의 순수함을 우주적으로 드러내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사단을 거꾸러뜨리고 자신의 믿음은 더욱 정금같이 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