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 1~7절
성경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평범했던 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모두 의미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에클레시아)는 부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오늘 본문에 부르심이란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이 모든 부르심이 오늘의 나를 부르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무엇으로 부르셨습니까?
첫째, 하나님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셨습니다. (5절)
이것은 나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마귀가 나의 주인 노릇을 했고 죄가 나를 종처럼 끌고 다녔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은 내 인생을 끝까지 책임을 지시고 나는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나를 성도로 부르셨습니다. (6절)
성도란 거룩하게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4장 1절에는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라고 말씀합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것은 성도라는 부르심에 어울리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자가 정체성과 맞지 않게 세속의 문화 속에 어울리면 안됩니다.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내가 하는 이 일이 과연 성도의 삶과 어울리는가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은 나를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1절)
사도라는 칭호가 초대교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바울에게 고유하게 쓰이기도 했지만 사도라는 단어 자체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라는 직분과 함께 은혜도 받았다고 5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복음을 위해 일하라고 부르시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우리도 그렇게 복음을 위한 사도로 부르시고 은혜와 은사도 주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셨고, 성도로 부르셨고,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었던 내가 엄청난 의미를 지닌 존재가 되었습니다. 부르심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삽시다. 그 부르심에 걸맞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환경, 어떤 사람이 우리 앞길을 방해한다 하여도 천국에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이 땅에서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다 가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