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4장 13-17절
유대인이었던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왕의 왕비가 되어 모든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드개로부터 하만의 궤계 때문에 유대인들이 다 죽게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에게 나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민족을 구하는데 앞장서라고 촉구합니다. 왕이 오라하기 전에 왕 앞에 가면 죽기 때문에 함부로 자기 민족의 문제를 가지고 왕 앞에 나갈 수 없었지만 에스더는 죽기를 각오하고 결단을 합니다. 사실 에스더 앞에 놓인 어려움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에스더는 기회를 붙잡았기에 자신도 살고 민족도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에스더가 붙잡았던 기회는 오늘의 우리도 붙잡아야할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에스더가 붙잡았던 기회가 어떤 기회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에스더는 “이 때”라는 짧은 시간을 기회로 붙잡았습니다.
모르드개는 14절에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이라고 말합니다. 이때는 아주 짧은 지금의 시간을 말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짧은 순간이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짧은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고 아주 빨리 지나갑니다. 지금은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위해 말해야 할 시간이고 행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에스더처럼 “이 때”를 붙잡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에스더는 왕후의 자리를 기회로 붙잡았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민족을 위해 너의 왕후라는 자리를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나의 자리는 우연한 자리가 아닙니다. 내 자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내 자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이웃을 섬기는 수단일 뿐입니다. 에스더는 자기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민족을 구하는데 과감히 내어 놓았습니다. 에스더처럼 나의 자리를 나의 명성을 드러내고 내 이익만을 추구하는데 사용하지 마시고 주님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에스더는 기도를 기회로 붙잡았습니다.
에스더는 삼일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기도 이후의 에스더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동안 에스더는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고 자기밖에 몰랐으나 하나님의 영광과 민족을 위한 여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자신의 변화 뿐 아니라 민족을 건지는 열매도 거두었습니다. 기도는 엄청난 변화와 축복의 기회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 있는 시간, 자리, 기도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엄청난 기회들입니다. 이 소중한 기회들을 꼭 붙잡으셔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 드리고 민족과 이웃과 교회를 아름답게 섬기시는 이 시대의 에스더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