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08.02.10] 내가 채우리라
  • 김성국 목사
  • 2008.02.10
시편81편10-16절
지난 연휴 중에 우리는 고향을 찾았습니다. 머잖아 영원한 고향에도 이를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시무시한 노예의 자리, 처절한 절망의 자리, 영원한 죽음의 자리인 애굽에서 큰 능력으로 인도해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은 모두 뒤죽박죽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만나서는 안 되고 더 나아가 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귀한 것을 그의 백성들에게 채워주시길 원하십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채우심(말레)란 단어는 만족이라는 의미와 넘침이란 의미를 다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진 자는 자신은 크게 만족하게 되고 다른 자들에게는 그 채움이 흘러 넘쳐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를 먹이며 반석에서 나온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만족은 단수를 향해 쓰였고 먹는 것은 복수를 위해 쓰였습니다. 하나님의 채우심이라는 것은 나에게도 필요하고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넘어 어떻게 하나님의 채우심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채우심에는 단 한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입니다. 입을 열지 않으면 채우심의 은총은 받을 수 없습니다. 입을 넓게 열라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나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말고 지금까지 날 인도하신 하나님을 향해 크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반드시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고 인도하심을 받는데 머물러 있었습니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지어진 우리 인생은 단순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지 않는데서 망하고 하나님 말씀을 잘 듣는데서 흥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은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인도하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까, 아니면 채우심의 단계에 까지 이르렀습니까? 채우심의 자리에 이르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은 빈약한 모습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채우심을 맛보아야 풍성한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다른 자들에게 선한 영향력 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까, 능력이 필요합니까, 건강이 필요합니까, 물질이 필요합니까? 우리가 정욕으로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입을 넓게 열고 구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귀한 기도의 시간을 통해 채우시는 하나님을 모두 만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